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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에 풍백님의 『부자는 됐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사는 법』 책을 읽었습니다.

20여년간의 투자 공부를 해 오면서 경험했던 일들을 가장하지 않고 풀어내 주시니 재밌기도 하고,

제 6년동안의 반성도 되고 그러네요.

전, 투자 공부가 너무 늦었는데, 아이들은 일찍부터 시작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급하게 뛰쳐나오지 말고 좀 더 스스로 공부해서 단단하게 몸을 감싼 후,

작지만 나만의 날개를 가진 나비로 변한 다음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투자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조급증" 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알면서도 진짜 쉽지 않죠.

투자를 공부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빨리' 성공해서 '빨리'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분들이었기에

그리고 얼른 성과를 내서 이 분야에서 내가 '재능'이 있음을 알고 싶기에

조급하게 투자를 하게 됩니다.

 

GPT가 그려준 그림이 그리 맘에 들지는 않지만....

이게 경험의 영역이라서

풍백 작가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모든 사람은 "아, 공부하고 시작해도 늦지 않구나" 라는걸 결국은 한번쯤 경험을 통해, 즉 투자의 실패를 통해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느껴야 다음에는 좀 더 공부하고 좀 더 단단히 몸을 감싼 후 시작해야겠구나. 를 알게 되죠.

결국, 작은걸로, 얼른 경험해 보는게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더라구요.

그들의 행동은 대체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기 위해서일 뿐이므로

우리는 스스로 판단해야 하고,

나와 반대 의견이라고 해서 배척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누구에게 기대 있기보다

눈을 똑바로 뜨고 내 두 발로 서서 세상을 마주해야 한다.

 

세상 맞는말이고 세상 어려운 말입니다.

비단 투자뿐이겠습니까.

세상은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나를 중심으로'돌아갑니다.

나와 반대의견이라고 해서 배척해서는 안된다.. 는 말이 개인적으로는 너무 중요한데, 잘안되는 부분이기도 하죠

나는 내가 아는 것들 위에서 판단을 하니까요.

나와 다른 의견은 내가 알지 못하는 것들 위에서 나온 의견일수 있는데

내가 알지 못하는 것들에도 중요한 것들이 많을 수 있으니까요.

눈을 똑바로 뜨고

내 두발로 서서

세상을 마주하기.

한줄 한줄이 어렵지만 꼭 해야 할 문장들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혼자" 하라고 하지는 않았잖아요.

좋은 동료, 멱살잡힐동료를 만들어 함께 해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직 하루.

연휴의 시작입니다.

이번 연휴는 "무슨 책을 쓸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 보려고 하는데,

벌써부터 치고 들어오는 것들이 꽤 있네요.

아들들하고 놀기도 해야하고

집도 알아봐야 하고,

책도 더 읽어야 할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치열하게 계획하고 치열하게 생활하는 것 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생활해 보겠습니다.

단단하게 몸을 감싸고 시작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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