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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교육 때문에 회사 연수원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읽고 있던 책을 가지고 오지 않아, 밀리의 서재에서 최근에 추천 받은
『부자는 됐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사는 법』 책을 밀리의 서재에서 읽어봅니다
제가 요즘, 글쓰고, 책쓰는것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작가의 문체와 정리를 보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작가의 평소 말투도 보이는 것 같네요.
무엇을 줄 때는 주는 기쁨을 이미 받은 것이기 때문에,
내가 지금 베풀었으니 나중에 내가 필요할 때 저 사람이 도움을 주겠지,
믿어주겠지 하는 기대는 과욕에 불과하다
재테크 서적인데, 자기계발서인가?? 하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제가 사람공부 10년을 넘게 하고, 이제서야 저도 "주고나서 받을 생각 하면 안된다"를 깨우쳤는데,
좀 더 명확한 방법을 알려주시네요.
무엇을 줄때는 이미 내가 주는 기쁨을 선물로 받은것이다.
이미 등가 교환을 했다.. 는 생각을 하면, 받을 생각을 좀 덜하게 될것 같긴 합니다.
요즘, 그래도 저 마음을 많이 장착했는지,
주고나서 누구한테 줬는지 잘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 자꾸 "받을 생각도 없는데 굳이.. 선물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거였는데
"주면서 가지게 되는 기쁨"이라는 생각을 해 보니, 썩 나쁘지 않은 경험이고, 나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
크지 않은 선물을 자주 해 보는 기쁨을 누려봐야겠습니다.

대신 닥치는 대로 매일 책과 신문을 읽고 혼자 기사에 나온 곳을 찾아가 봤다.
처음 가본 곳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창동 차량기지 이전 호재가 있다는 상계주공아파트였다.
당장 될 것처럼 들썩였다.
이 문장이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나와 달라서" 입니다.
부동산 공부를 한지 저도 6년째인데, 아직도 혼자 가보는건 못합니다. 안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관심이 없습니다. 재미도 없구요.
해야 하니까, 나중에 이걸로 강의도 해 보고싶으니까, 요즘에 안하면 시대에 뒤떨어지니까.
사람들에게 멱살잡혀서 일부러라도 가보고 있는거죠.
'제대로 하려면 이렇게 해야 하는 구나', '진짜 즐기는 사람은 이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구절입니다.
사실 저도, 뇌파나 진단분야, mbti 같은 교육이나 활용 분야는 잘 찾아가서 배우고 하는데,
유난히 부동산은 엉덩이가 무겁습니다.
부동산을 놓을 수는 없고,
우선 내 집마련을 얼른 한 다음, 동료들과 함께 임장도 즐겁게 다니고,
기사도 놓치지 않고 잘 봐야겠습니다.
열심히 살아도 그 정도길래 쉴 새 없이 더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그게 패착이었음을 뒤늦게 알았다.
물에 빠지면 죽을 것 같아 발버둥 치지만 더욱 물을 먹게 된다.
몸에 힘을 빼면 물 위에 뜨는 것을 그때는 몰랐다.
잠깐 멈추고 나를 돌아보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했다.
이 문장 또한, 자기계발서인가?? 생각을 하게 됐던 문장입니다.
"열심히" 라는 단어는 제 인생을 묶고 있는 한 단어입니다. 동료들은 사실 "열정"이라는 단어로 포장해 주고 있죠.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저도 참 열심히 살았습니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살았는지 모르겠는데,
참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에 비해 이뤄놓은건 별로 없습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건 저도 같이 공부해 봐야 했고, 부동산을 모르면 평생 부자가 될 수 없다고 해서 공부도 해 봤죠.
회사생활도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해봤지만, 결국 방향을 잃고 난 후에는 번아웃이 왔습니다.
잠깐 멈추고 나를 돌아보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그때는 잘 몰랐습니다.
이제야 나를 돌아보고 Here & Now를 부르짖고 다닙니다.
글도 조금씩 써 보고 하루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는 (앗.. 이번달은 오늘 해야 할것 같네요) 카페에 가서 멍때리기를 한번씩 해 보려 합니다.

사실 요즘도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책의 이 문장을 보니 "아, 이게 맞겠다"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잠깐 멈추고 돌아보고 생각할 시간,
이제부터라도 일부러 가져보겠습니다.
오직 하루.
아침에 이 책을 읽은 건 행운입니다.
무엇보다, 문체가 너무 자연스러워, "아, 책도 강의 처럼. 이렇게 독자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쓰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늘은 글쓰기도 좀 하고, 책도 좀 더 읽고 하는 하루를 보내볼까 합니다.
아, 집에 가기 전에 카페에 가서 생각도 좀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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