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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이 꽤 쌀쌀합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집이 썰렁한것이, 자칫 잘못하다간 감기에 걸릴것 같아요.
환절기라서 그런지, 주변 사람들 뿐 아니라, 우리 두 아들도 감기에 걸렸습니다.
건강, 신경써야 할 날들입니다.
그래도, 산뜻한 봄바람, 놓치지 말자구요.
어제는 서울에 가서, 뇌파/MBTI 검사 및 해석을 했습니다.
지난번 온라인 스터디 모임에서 감사하게도 저의 세션을 열어주셨고,
거기에서 무료 강의 후, 유료 검사/해석까지 신청해주신 분들 중, 세분에 대해 검사와 해석을 진행했습니다.
참 감사한 시간이었죠
사실, 어제는 못나갈 상황이었습니다.
새로 시작한 교육 - 어제 언급한 팀장 1800명에 대한-의 첫차수가 어제 종료되었는데
참여하신 리더분들의 만족도나 VOE가 그닥 좋지 않아서, 강사님들과 대책회의를 진행중이었습니다.
세시부터 시작해, 한시간이면 끝날줄 알았던 회의가 다섯시가 되어도 끝나지 않으면서,
6시반까지 도착하려면, 5시 10분에는 출발해야 했습니다.
엄청 고민이 됩니다
'하.. 이거 내 교육인데 담당자가 빠지면 안되는데...'
'그래도 오늘 검사, 해석 듣겠다고 돈도 지불하시고, 시간도 빼셨는데, 그분들한테 미안하지'
이런 저런 생각에 안절부절하다가,
저질렀습니다. 가야했습니다.
회의는 함께 하고 있는 동료에게 위임했습니다. 미안한데, 끝나고 결과를 좀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가는 내내 마음이 불편합니다만,
그래도 오신 분들을 보니, 불편하고 불안한 마음이 조금씩 사그라 듭니다.
그 회의도 제가 떠난지 20분 정도 후에 마무리 되었더라구요.
그 회의를 끝내지 않고 나온거는 분명 잘한 건 아니지만,
새로운 시도를 위해, 내가 하고 싶은 분야를 위해, 고민후 실행한것에 대해선 후회가 되지 않습니다.
이게 또, 하니까 됩니다.
어제 서울에서 약속을 잡아두지 않았다면, 그게 또 제가 없으면 안되는 미팅이 아니었다면,
어제같은 상황에서 뭔가 무리할 생각을 하지 않았을겁니다.
시도하지 못했을거고, 변화가 없었던 하루였을거라 생각해 봅니다.
할까 말까 하면, 한다.
하루를 지내고 나니, 이런 문장이 남았네요.
앞으로도, 셀프 멱살 잘 잡아 보겄습니다. ㅎㅎ
어떤일이든 시작점이 있어야 되돌아 볼수 있고
비교해 볼 수 있고, 변화를 측정해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수준에 맞춰간다면 꾸준한 습관이 오래갑니다.
어제 있었던 일과 궤를 같이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너무 끼워맞추기 일까요??ㅎㅎ)
사실, 아침 루틴으로 책읽기와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한지 몇달이 흘렀습니다.
저의 아침 책읽기와 글쓰기 수준은 별로 나아진게 없어보여서 약간 아쉽고 서운하기도 합니다
근데 뭐, '또 얼마나 됐다고...'라는 생각도 듭니다.크흑.
이것보다, '난 왜 책 읽는 속도나 Quality가 좋아지질 않지?' 라는 생각이 드는 때가 많습니다.
책을 좀 읽었다는 분들 보면, 단어 문장이 아닌 한 문단이 눈에 들어온다..는 말씀을 하실때가 꽤있습니다.
그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과, 부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가끔, 진짜 아침에 정신 없는 날이면(어제같은) 책읽기를 건너뛰고 싶다는 생각, 유혹이 있습니다.
일상을 한문단 정도로 넘기는 건 별로 부담이 없는데, - 아마 5년동안 해와서 그런듯 합니다.-
책읽기 후 느낀점을 쓰는건,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고,
왠지 이 바쁜 아침에 "사치"를 부리는 것 같거든요.
마음을 고쳐먹습니다.
저는 여전히 책읽기와 글쓰기는 초보라고 되뇌입니다.
그래서, 한챕터만, 5분이라도 읽고 5분이라도 남기겠다고 시작해 봅니다.
그래도 어제도 15분을 읽고 20분 글을 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를 지내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걸 시작한 시작점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2월 4일에 시작했으니, 딱 두달이 됐나 봅니다.
변화를 논하기엔 아직은 부족하죠.
그래도 다행입니다. 저에 수준에 맞는으로 꾸준히 하면 된다.. 는
확신을 오늘 글을 통해 가져갈 수 있어서요.
하루 한페이지라도, 한문단이라도 남기는 데일리 루틴을 앞으로도 쭈욱 이어가 보겠습니다.
P.S
5년동안 아침인사를 카톡 단체방에 해 왔는데요.
그래도 아침에 인사를 하면 거기에 덧대어 본인의 이야기들을 나눠주시던 한 방에서
언젠가부터 말이 없어졌습니다.

블로그 글이 올라오면서 답을 쓰기가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약간 고민이 됩니다.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나?","나혼자 좋자고 바꿔버린건 아닌가"
마음을 다잡습니다.
"일단 시작했는데, 해 봐야지"
"하다보면 또 다른 방법이 생길꺼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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