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을 가지는 일에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행복해 지지 않을까?[3월 28일 책한조각 생각한스푼(당신은 사업가입니까)]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아침입니다.

어제 비가 찔끔 오더니, 그걸 빌미 삼은 듯 하네요.

주말까지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듯 하니, 감기 조심하십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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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내와 아이들 함께, 저녁 외식을 했습니다.

아내가 며칠째 몸이 좋지 않아, 저녁 준비하는걸 피해주고 싶기도 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우리 회사앞 샤브샤브나 중국요리 집에 오랜만에 데려가 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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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짜장면을 먹고 싶다고 해 중국요리로 픽하고

맛있게 먹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예전에, 아이들을 데리고 처음 치킨집을 갔던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둘째가 학교도 들어가기 전이니까, 한 5년 전 정도 같은데, 여섯살 밖에 안된 둘째가

치킨을 그렇게 맛있게 쥐고 뜯더라구요.

그때 아내한테 "와. 돈 벌 맛 난다" 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어제도 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 맛에 부모가 돈번다.. 이런 생각요.

 

어제까지 인디워커 책을 읽고,

아침에 어떤 책을 읽을까 생각하다가.

와이작가님이 얼마전에 댓글로 추천해 주신

"당신은 사업가입니까" 라는 책이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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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외식을 하다가 갑자기 책이야기?? 싶지만

어제, "이 맛에 돈번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결국 "회사는 언제까지 다녀야 할까" 라는 생각으로 연결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나는 자영업 혹은 내 사업 혹은 프리랜서가 되어야 할텐데.

그걸 위해 뭘 준비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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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무엇보다 빵굽기를 좋아한다면

왜 세라는 매일 빵을 구울 수 있는 곳에서 일하지 않는걸까?

왜 자기 사업을 위한 대부분의 시간을

마케팅, 장부정리, 직원감독, 절차와 시스템 구축에 쓰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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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는 자신이 열정을 가지는 일에 특별히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더 행복해 지지 않을까?

당신은 사업가입니까? 머리말 中

 

어이쿠야?

책을 읽기 시작한 머리말에서 약간 뼈때리는 말이 나왔네요.

맞습니다. 저는 지금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있고 (어느정도는 찾은 것 같지만)

그걸 가지고 홀로서기를 하고 싶다는 건데

혹시 너무 그것만 알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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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제가 하고 있는 "교육부서"에 지원하고자 하는 분들이 꽤 있는데

대부분 제가 앞에 나서서 말하고 있을때 - 강의 혹은 교육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를 보고

상당히 좋아 보여서 물어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분들에게 이런 말들을 하곤 했어요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한데,

혹시 호수위의 백조를 생각하시는건 아닌지?

백조의 발은 엄청나게 움직이고 있는 것 처럼, 우리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는 허드렛일이 엄청 많답니다"

라구요

회사 내에서 직군을 옮기는 것에는 누구보다 잘 아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렇게 경험을 해 봤기 때문이죠.

그래서 옮기기 전에 최소한 그 일을 경험해 본다거나, 그 부서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부서를 옮기려는 사람들에게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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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책을 읽다 보니, 똑같이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분명히 내가 생각하지 못한 많은 것들이 있을것
• 그러니 먼저 해 본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도 들어보고
• 그 일을 조그맣게라도 경험해 봐야겠다.

하는 생각요.

아마 이 책이 그런 방향을 알려주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사실 저는 "사업"이라는 걸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약간 소심덩어리라.

그런데 누가 알려주더라구요

"장사와 사업이 다른 점이 뭔줄 알아? 내가 일을 하느냐, 다른 사람에게 일을 하게 하느냐 야"

그렇네요. 맞는 말입니다.

저는 장사는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발전하면 사업이 되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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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원씽.

금요일입니다.

사업도 사업이지만,

요즘 제가 해야 하는 일은 "글쓰기"에요 .

이것도 나중에는 제 사업이 될 수 있으니까요.

오늘 주어진 일을 좀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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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생각한 것 처럼 ~~하다보면 잘 되니까.

몰입할 수 있는 하루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