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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감사일기에, 날씨에 대한 이미지 포션이 너무 큰것 같아서, 오늘부터는 그냥 작게 써 봅니다. ㅎㅎㅎ

날씨가 오늘 아침도 꽤 살쌀하네요.

내일부터는 꽤 올라가는군요.

미세먼지가 괜찮으려나 봅니다. 오늘 외출을 꼭 해야겠어요.

인생은 긴장과 도전의 연속이다.. 를 다시 한번 알게된 하루 . 감사합니다.

요즘 회사에서 제 관심사는 온통 "팀장 교육"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 글에도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게 되는 군요.

2월부터 개발을 시작했고, 4월1일부터 시작한 팀장교육이 어제로 4차수 막을 내렸습니다.

2개월간의 개발 끝에

4월 1일부터 2차까지는 파일럿 과정을 했고, 여러 개선 작업을 거친 다음

이번주 부터는 파이널 개선 버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빠르게 개선이 되었고

그제, 4회차의 1일 과정에서는 '아, 드디어 이제 stable 해졌다..'라고 느낄만큼

참석자들의 반응도 매우 좋았습니다.

참석하시는 분들이 서로 이야기 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고,

'이 과정에 참석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피드백도 받았습니다.

덕분에, 임원에게 하는 수시보고에 좋은 내용을 많이 쓸 수 있었죠.

그랬더니, 이번차수 종료하고 차상위 상사에게 보고를 하자고 하셨답니다.

헉... 아직 준비가 안됐는데...생각하다가

아 그렇죠 뭐, 언제나 준비는 안되어 있는거고, 지금부터 보고 준비를 하면 됩니다.

우선, 이번차수 좋은 마무리가 1번입니다.

4차수의 2일차 결과를 받았습니다.

아이고.. 큰일 났습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최악의 평가가 있네요.

난리가 났습니다.

오늘 참석했던 안면이 있는 팀장들에게 전화를 돌려 이유를 찾아봅니다.

운영자들과 오늘의 장면을 다시 복기해 봅니다.

팀장님과 논의를 해 봅니다.

머리는 새하얘집니다.

.... 하루가 또 길어집니다.

 

하얗게 불태웠다...

인생이 이렇습니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살다보면, '안주하지 말라고' 알아서 경고를 줍니다.

지금 열정 노 들어왔을때 물 저으라구요

지금 더 에너지 올리라고 하는것이 보입니다.

오늘 하루도, 또 한번 강하게 성장하는 하루입니다.

인생사 새옹지마, 나쁘기만 한 일은 없습니다.

테마 제목이 뭔가 위 내용을 이야기 하는것 처럼 자연스레 이어지네요. 다른 이야기 할건데요 ㅎㅎㅎ

항상 금요일은 조기 퇴근을 꿈꾸는데 또 회의하고, 통화하고 대책 찾느라, 오늘도 조기 퇴근은 요원합니다. 우헛.

그래도 정시에는 사무실을 나서봅니다. 5시 20분에 있는 셔틀을 타면 6시까지는 집에 가거든요.

 

집에간다아아아앗!!! 라고 거의 정문을 통과하려는 순간

'아 맞다!!! 나 일요일에 뇌파 수업 있는데!!!!' 라는 생각이 스칩니다.

사무실에 뇌파 장비를 두고 왔어요.

고민을 해 봅니다.

'음.. 집에 한대 있는데 그냥 그걸로 할까?'

'안되는데, 6명이 오는데 한번에 한대 하면 두시간동안 검사만 하다가 끝나겠는데...'

'하. 월요일 퇴근할때 서울 사무실에 있던거 가져다 놓을걸'

...

역시 안되겠습니다. 돌아가서 가져와야 합니다.

사무실까지는 빨리 걸어도 6-7분, 왕복하면 15분은 걸릴텐데, 셔틀 출발 시간은 10분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뛸까??

하다가, 뭘 또 그렇게까지.. 하는 생각에

'6시 반 퇴근 셔틀 타지 뭐" 하고, 사무실에 돌아옵니다.

생각을 달리 고쳐먹어 봅니다.

'그래 뭐, 집에가서 하려 했던거 그냥 지금 하면 되지' 하며,

글을 하나 써 보려고 블로그를 켜 봅니다.

팀장님에게 전화가 옵니다.

쩌~~~ 윗분에게 하려는 서면보고, 초안을 썼더니 그에 대한 답을 주셨네요

"어~ 잘 정리했고, 이거이거만 이렇게 바꿔서 보내면 되겠다"

"아. 그럼 ~~~ 내용도 좀 추가 할께요"

"그래, 수고했어요"

메일이 옵니다. 같이 과정 개발을 했는데, 오늘 건강검진으로 자리를 비운 동료입니다.

'최책임, 요기 멘트는 이렇게 바꾸면 이해가 더 쉬울거 같아'

서면 보고 메일을 수정해 봅니다.

옆에 있던 임원 교육을 하는 동료가 보고 또 피드백을 줍니다.

다시 한번 리뷰를 하고, 또 한번 리뷰를 한 다음 "보내기"버튼을 누릅니다.

홀가분합니다.

이거 안보냈으면, 주말에 되게 마음이 또 불편했을것 같거든요. .. 이제 푹 쉴 수 있겠어요.

아.. 글을 쓰다 보니 감사한 일이 또 생각납니다.

제가 사실 "피드백"을 되게 못받는 스타일이거든요. 평가 받는 것 같아서요.

근데 오늘 저녁에 세분한테 피드백을 받고 , 잘 적용했네요??

오, 저도 또 발전한 것 같습니다.

인생사 새옹지마,

퇴근버스를 놓친것이, 몇가지의 행복과 행운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발 잘 해 주신 이모님 감사합니다.

집에 오자마자 첫째 아들을 불러봅니다

"아들!! 이발하러 갈래???"

8시까지 영업을 하시는 곳이니, 아직 30분이 남아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들과 집앞에 있는 미용실에 방문합니다.

"두분 다 자르실꺼에요??"

"네"

"다음부터는 조금만 일찍 와주세요~ 저희가 7시 반까지 하기로 했어요"

계시던 두분 중 한분이 집에 가시려던 걸 멈추고 아들 이발을 해 주십니다.

저는 또 다른 분께서 잘라 주셨어요.

바쁘게 이발을 하시던 아들 쪽에서

"저 이거 마무리좀 해 주세요~~" 라시더니, 급히 가방을 메고 집에 가십니다.

알고 봤더니, 집에 가는 버스 시간에 맞춰서 나가시려 했는데, 저희 때문에 잡히셨더라구요.

제 머리를 잘라주시던 이모님이 [싸고 이쁘게 잘라주는데 다녀서 선생님 나오는 곳은 안갑니다. ㅎㅎ]

제가 머리를 감는 사이, 아들 머리를 마무리 해 주십니다.

오늘도 깔끔하게 잘 정리 됐네요.

"이모님, 오늘도 감사해요, 다음부터는 좀 일찍 올께요~~"

"아니에요, 저는 좀 더 늦게까지 있을꺼니까, 천천히 와요. 고맙습니다.

.. 아들 사탕하나 줄까??"

"집에 진우도 있어요, 두개 주세요"

"그래~~ 여기있다"

남자 셋이 이 미용실에 모두 다니니, 이모님하고도 좀 친해졌나 봅니다.

그렇게 기분좋게 미용실을 나서봅니다.

오직 하루.

오늘 아침, 평소보다 30분 정도 일찍 눈이 떠져,

3시 반에 기상을 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니, 아침 글도 좀 길게 써보고,

그러다 보니 어제 하루에 대한 의미, 감사도 더 잘 하게 되는 거 같네요.

하루를 좀 더 깊게 음미하고 감사할 수 있도록

아침에 여유있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그러려면, 일찍 자야 하니까요.

오늘도 계획한일 [오늘 집들이가 있네요!!!] 잘 끝내고

의미있는 하루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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