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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자를 만나 감사합니다.
살고 있는 집 매도 계약을 했습니다.
내놓은지 1년이 넘어서,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뭔가 갑자기 팔린 상태라 어리둥절 합니다.
계약서를 쓰려고 만난 매수자 분들은 인상이 참 좋으셨습니다.
나이도 열살이나 어린데, 벌써 10억이 넘는 집을 매수하시다니, 열심히 그리고 멋지게 사신 분들인듯 합니다.
저는 잘 못하는, 칭찬도 잘하시네요.
집을 보러 왔을때 얼마나 좋았는지, 아들 둘이 있는데 그렇게 깨끗한건 처음 봤다고도 하시고,
계약금을 넘겨주는데 뭔가 잘 되지 않아, 천만원씩 여러번 넘겨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시는 분들이라,
감사한 하루였네요.
책과 데이터를 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갑자기 집이 팔리며, 마음이 약간 급해집니다.
부동산은 당분간 안보고 싶었는데, 매도 일자까지 보니, 시간이 풍부하지는 않습니다.
와중에 네이버 부동산을 들어가 보니, 사려고 했던 단지는 이미 날라가버린지 오래.
제일 마지막으로 본 단지만 간당간당.. 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부동산에 전화를 해 보니, 저층이라고 표현되어 있는 그 매물은 직접 와야 몇층인지 알려준다고 하는군요.
고민이 됩니다.
하지만 더이상 늦출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이라도 전화를 해 봐야겠네요.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배려해 주는 아내, 고맙습니다.
부동산 공부는 제가 했기에, 그리고 가계부를 제가 쓰고 있기에
돈에 대한 의사결정은 항상 제가 해 왔습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해 오고 있긴한데
유난히 이번에는 부동산을 쳐다보기 싫어 안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들 학교가 걸려있는 아내는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고, 간간히 저에게 물어봅니다.
움직이지 않는 저를 보고 마음이 힘들것 같은데, 내색하지 않고, 항상 조심히 물어봐주는 아내
항상 고맙고 미안합니다.
오늘은 제가 좀 움직여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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