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플란트 하셔야 겠는데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야 하나 가고 싶지 않던.. 치과를 어제 다시 또 한번 다녀왔다. 지난번에 집앞(나름 사람들이 찾아온다던) 병원에 갔는데 - 우선 치료비가 쎘고 - 갔다온 결과를 지인(삐뽀삐뽀119 치과 공저자) 에게 물어봤더니 '신경치료를 해야 하면 "보존과 전공을 하신 분을 찾아가야 한다.'라고 알려주셔서 다시 또 집앞 병원에 다녀왔다. (아니 근데... 주위 치과가 30개는 되는데, 보존과 전공은 왜이리 없는거지...??) 여튼. 야간진료 하는 날로 맞춰서 다녀왔다. (잠깐 딴 길로 새자면) 와.. 여기 시설이 좋더라. 우선 널찍하기도 하고, 깨끗하기도 하고, 다른 치과처럼 치료를 위한 의자가 칸막이 쳐져 있는게 아니고 한 3평 정도 되는 방을 하나씩 모두 구성해서 ..

틈독 이라는 말을 들어 봤는가? 아마 들어본 분들이라면 독서에 관심이 좀 있는 분들일꺼다. "틈틈히 독서"라는 말이다. '책을 읽어야 하는 건 알고 있으나, 바빠서 읽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틈틈히 독서"를 하면 시간을 낼 수 있다'의 의미인데 사실, 트레이닝의 일종이기도 하다, 뭔가 시간을 별도로 내야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게 아니다.. 라는 것과 독서라는 것이 집중력을 올릴 수 있다보니, 짧은 시간에 뽝! 집중력을 높인다는 개념인거지. 사실 나는 틈독은 잘 못하는데, 요즘에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게 되어 기록해 본다. 요 몇달, 서울 임장, 독서 모임, 강의등 때문에 서울을 일주일에 2~3회는 왔다갔다 하는데, (하... K 패스 얼른 나와라) 돈도 돈이지만, 버스 안에서의 시간이 참 아깝다. 이게 ..

아침에 늦잠을 또 잤다. 네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다섯시에 일어났다는거. 다른 사람은 "엄청 빨리 일어났구만" 할수 있지만, 몇년동안 해온 루틴을 이제 제대로 잡고 있는 상태에서 다시 흐트러지는 듯 하여 기분이 별로다. (사실 나는 그만큼 빨리 잔다) 마음을 다독인다. 내 몸이 하는 이야기다, 내가 내 몸에 신경을 안써서 그런걸 수 있다. 네시에 잠깐 깼다가 눈한번 감았을 뿐인데 다섯시가 됐다. 경험상 이런 경우는 내 몸의 리듬이 깨졌을 경우가 많으니까. 너무 자책하지 말고 다시 잡아가자. 이어지는 생각으로, 지난주 토요일에 MBTI 활용 연구회에서 뇌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 냉정히 생각해 보면, 내가 갔던 목표와는 다르지만, 요즘처럼 머리가 복잡하고 흔들리는 날이 많아지다 보니, 이런 .. 집중..

어제, 아침 7시에 서울에서 모임이 있었다 원래 임장, 강의 복습, 독서를 하는 투자공부 모임인데, 최근 다섯분중 세분이 매수를 진행중이라. 그간의 스토리도 들을겸 한주 쉬어 가기로 했다. 5시반에 출발해서 가는 중에 그제 있었던 MBTI 활용 연구회의 후기와 쏘스쿨 중급 강의 후기를 쓴다. 모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중급 강의 후기를 마저 쓰고 잠깐 졸아 본다. 집에 왔더니 아무도 없다. 적막한 집이 마음이 편해 잠깐 티비를 켜 본다. 아내에게 전화를 해 보니, 공원이란다. 금방 들어온다고 한다. 첫째 아이가 먼저 들어왔다. "아빠!!! 배고파!" 등치가 큰 첫째는 밥시간이 제일 중요하다. 계란간장밥을 해 주고 나도 배불리 밥을 먹어본다. 음주 다음날은 특히나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술..

24년 나의 목표는 - 강남입성 - 시간당 20만원 이상 받는 강의 하기 - 유튜브, 글쓰기로 $1000 이상 벌어보기 - 시스템 만들기. 크게 네가지다. 문득 잘하고 있나?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잘되고 있는가?? 하는 생각. 어제, 엠플 (MBTI 강사 모임)의 활용연구회에 다녀왔다. 처음의 목표는 이걸 가지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강의를 더 풍부하게 할 수 있을까? 강의 컨텐츠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사람들을 사귀고 만날수 있지 않을까? 였다. 역시나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고. 뒤풀이가 있는 줄 몰랐는데, 뒤풀이도 하신댄다. 나는 전형적인 J유형이라, 이미 뒷시간도 정해진터...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뒤풀이도 다녀왔다. 내목표가 교류이고 멱살잡히는 거니까. 많이 사귀고 왔..

책임님, 왜 일을 그렇게 하세요... 어제,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전화로 들은 말이다. ..... .......... ..............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 "내가 지금 이런 말을 들어야 할 정도라고?????" 나는 회사에서 HRD - 즉 인재육성의 업무를 한다. 이맘때쯤이면 교육 계획을 다 세우고, 실행을 하게 되는데, 주요 교육들에 대해서는 임원급 조직책임자 분들과 소통을 한다. 임원급 조책들은 모든 업무에 대해 자신이 직접 다 할수 없기 때문에 Staff들을 두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메일을 쓸때 수신을 임원급, 참조를 Staff로 두고 메일을 쓰면 해당 Staff에서 챙기는 "암묵적인" 룰이다. 월요일에 임원급 조책들에게 메일을 쓰면서 금요일까지 답을 달라고 했고, 어제가 금요일이었기..
위원님, 죄송한데 앞으로 강사비와 회의비 못드릴거 같아요. 어제, 미팅을 하는데, 서울시 재활협회 사무국장님이 이렇게 말씀을 주셨다. 상황정리를 하자면, 11년부터 활동해 오던 서울시장애인재활협회( 서울특별시 장애인재활협회 - 장애인 권리증진과 사회통합 (riseoul.or.kr))의 등기이사를 '24년부터 맡기로 했는데, 지금까지는 외부 위원으로서 지급해 주셨던 회의비와 장애 학생 대상으로 강의할때 주셨던 강사비 지급이 안된다는 말씀. 이유는? 이제 직원이기 때문에. 살짝 당황이 됐다. 솔직히 말하면, 그 돈이 큰 가계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아니나, 나를 움직이는 힘이 되었기 때문인것도 사실이기 때문이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의 능력을 인정 받는 것, 그리고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 중 하나는 "..

글을 쓴지.. 꽤 됐는데. ㅎㅎㅎ 보는 사람이 별로없다. 사실, 누굴 보여준다. 개념보다, 내가 했던 하루하루를 정리한다. 그리고 복기한다 개념의 블로그가 맞긴 한데, AZ 부자언니 책을 보고 욕심이 났던 것도 사실이니까. 스토리 텔링을 하고, 내가 일상을 통해 배우는 것들을 잘 남기면, 사람들이 보지 않을까? 했는데. 그게 아닌듯 하구만. 어릴때 다른 사람의 일기장을 훔쳐보며 재미있었던 건, -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었기 떄문이고 - 어디가서 볼 수 없는 그 사람의 비밀 이야기가 묻어있기 때문이었을꺼다. 과연 내 이야기는 그런 포인트가 있는가? 생각해 보니, 그렇지는 않다!! 가 결론이다. 그렇다면 나는 방향을 바꿔야 할까?? 음... 이쯤에서 다시, . 내가 글을 쓰고 있는 목적을 상기해 ..

어제 일중에 머릿속에 남는 두가지 일이 있다. 하나는 재테크캠퍼스에서 올 상반기 하게 될 강의 운영팀의 모임이고, 또 하나는 이것도 재테크캠퍼스에서 하는 마라톤이다. 글을 쓰다 보니. '요즘 나의 많은 부분을 함께 하고 있는' 곳이 재테크캠퍼스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나의 행동의 원천이랄까. ㅎㅎㅎ 어쨌든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나에게 있어 두가지를 참석하게 된 계기가 같더라고. ㅁ. 강의운영팀. 재캠에서 상반기 운영팀 선발 공고를 내고, 처음에 지원할때는 '들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쟁쟁한 선배들 있는데 되겠어?' 라는 생각과 '그래도 내가 하는 일이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일인데, 뭐라도 할 수 있겠지, 뭐라도 시켜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강의 운영이라는게 내가 11년째 하고 ..

집에 안가요? 언제 퇴근하세요? 퇴근 시간 이후, 열심히 "필사"과제를 하고 있는데 회사 후배가 물어본다. (뭐 후배라고 하지만 그친구도 벌써 한 13-4년째라, 동료지 뭐) 피델 : 어, 곧 가야지, 퇴근버스 타려고~ 동료 : 아, 차 안가지고 왔어요? 버스 언젠데? 피델 : 20분 정도 있다 가면 돼 동료 : 그럼 내가 델다 줄께요~ 이사 안갔을거잖아, 추운데 뭘 또 거기까지 걸어가. 피델 : 그럴까? 고맙네~ 그친구는 얼마전에 펠리세이드로 차 교체한건 알고 있었지만, 뭐 사실 그 친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투자 공부를 하는 사이라, 차나 집. 이런걸로 시기 질투를 하지는 않는다. (투자 공부 하는 사람들의 종특인지도. ㅎㅎㅎ) 그리고 뭐, 차를 안가지고 다니는 것도 경제적인 부분이나 운동을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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