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일요일 (벌써 3일전이네), 아이가 위,장 내 바이러스로 수액을 맞고, 아내도 다른 병원에서 구토와 설사로 수액을 맞은 .. 그 날 저녁에 집에 온 아내가 스윽 이걸 내밀었다. 사진도 이제야 찍었다; 봤더니, 아스파르트산, 아르긴산이 들어간 피로 회복제였다. 피델 : "응?? 이게 뭐야? 처방 받았어? 이게 당신한테 좋대??" -ⓐ 아내 :"아니, 약국에 있길래 하나 샀어, 당신 먹으라고" 피델 : "이거 아르기닌 아니여? 피로 회복제?" 아내 : "어, 맞아 당신도 요즘에 피곤해 보이길래" 피델 : "아, 난 또 당신이 처받 받은줄 알았네, 아르기닌 집에 많이 있거든" -ⓑ 아내 : "아 진짜?" 피델 : "어, 내가 예전에 보여주지 않았어? 이거 공부 같이 하는 친구 중에 제약 회사 다니는 애 ..

아빠 나 토할거 같아. 힘들어 어제 둘째 아이가 제일 많이 했던 말이다. 아이가 있는 분들은 모두 공감하시겠지만, 아이가 아프면 "차라리 내가 아프고 말지" 라는 생각이 나는게 사실이다. 왜.. 둘째 아이만 이렇게 아픈거지? 사실 어제 아침만 해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다 같이 부모님댁에 다녀왔고, 먹는것도 비슷했고, 아니 둘째는 사실 입이 짧아서 뭘 많이 먹지도 않았으니까. 아침에 계속 속이 안좋다 하니, 아내가 병원을 다녀오겠다 한다. 설 연휴라, 아침에 똑닥으로 예약을 했는데, 점심이 거의다 되어서야 진료를 보러 갔다. . 그나마, 여기가 아이들이 엄청 많은 동네라 다행이지, 시골에 있었다거나, 지방 중소도시였다면, 진짜 꼼짝없이 응급실로 가야했을꺼다. 병원을 갔더니, 바이러스란다. 뭐..

아... 이러면 안되는데.. 어제 시골 부모님집에 다녀오자마자 대충 짐을 정리하고 침대에 누우며 혼잣말을 뱉었다. ... 왼종일 운전한 아내가 아이 밥을 챙겨주려고 주방에 있었는데, 그냥 "편하게" 뒷자리에 앉아서 올라온 내가 뭐도 안하고 그냥 자려니 마음이 켕겼다;; 첫째 : "엄마. 진우 자~" 아내 : "어? 진우 자?? ... 여보, 진우 자요??" 피델 : "어, 자네??" 아내 : "안되는데 밥 먹여야 하는데, 양치도 안했고..에휴.." 피델 : "어쩔수 없지 뭐, 아침에 배고파서 일찍 일어나거든 내가 밥 먹일께, 양치는 아까 껌 먹긴했는데 오늘은 그냥 자야겠다" 아내 : ".....알았어요" 설날이라 땅끝마을서 집에 오는데까지 7시간을 운전하고 집에 오자마자 아들들 밥을 준비하는 아내를 보고..

첫째가 삼성카드에서 해 줘서 기독교 병원으로 간 건강검진에서도 못잡아냈는디.! 어제, 저희 큰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다. 4년만에 친척집 투어를 했다. 20년 설 까지는 [그때는 이렇게 심각해 질 줄 몰랐으니까] 설과 추석에 친척집 인사를 갔더랬다. 친가쪽으로는 큰아버지네, 작은 어머니네, 그리고 작은 할아버지네와 외가쪽으로는 큰외삼촌, 둘째 외삼촌, 다섯째 외삼촌 까지 .. 여섯집 정도 투어를 했더랬지 [우리 아부지는 7남매, 우리 어머니는 6남매시다 ㅋㅋㅋㅋ] 가끔은 마을 회관 가서 노래도 한번 불러재끼고 말이지. ㅎㅎㅎ 집에 오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꾸준했다. 사실, 우리집에 인사 오는 사람은 별로 드물었는데, 예전에 아버지가 [집안의 나름 큰어른이라는] 큰아버지와 싸운적이 있기도 했고, ..

어제 밤에 해남 부모님집에 내려왔다. 회사도 빨리 끝내줘서 4시에 출발했는데, 해남 오니 11시반. 7시간동안 운전했구나. 화장실 한번가고... (그 시간동안 운전 쭈욱~~ 한 아내님. 리스펙) 오자마자 한 일은 의자조립.. 어제 사진을 찍어놓지 않아서... 인터넷 사진을 찾았는데, 진짜 이런 상태로 있었다. 아니. 이것보다 좀 더 raw 했지 ㅋㅋㅋㅋ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조립부터 했다. 어차피 내가 해야 할거 아니까. -------------------------------------------------------------- 시골 집에 오면 항상 해야 할일이 넘친다. 아버지는 이런저런 병력으로 기력이 많이 쇠진하셨고, 어머니는 전자제품이나 조립. 이런거하고 친하지 않으셔서;;; 컴터가 잘 안되고..

임플란트 하셔야 겠는데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야 하나 가고 싶지 않던.. 치과를 어제 다시 또 한번 다녀왔다. 지난번에 집앞(나름 사람들이 찾아온다던) 병원에 갔는데 - 우선 치료비가 쎘고 - 갔다온 결과를 지인(삐뽀삐뽀119 치과 공저자) 에게 물어봤더니 '신경치료를 해야 하면 "보존과 전공을 하신 분을 찾아가야 한다.'라고 알려주셔서 다시 또 집앞 병원에 다녀왔다. (아니 근데... 주위 치과가 30개는 되는데, 보존과 전공은 왜이리 없는거지...??) 여튼. 야간진료 하는 날로 맞춰서 다녀왔다. (잠깐 딴 길로 새자면) 와.. 여기 시설이 좋더라. 우선 널찍하기도 하고, 깨끗하기도 하고, 다른 치과처럼 치료를 위한 의자가 칸막이 쳐져 있는게 아니고 한 3평 정도 되는 방을 하나씩 모두 구성해서 ..

틈독 이라는 말을 들어 봤는가? 아마 들어본 분들이라면 독서에 관심이 좀 있는 분들일꺼다. "틈틈히 독서"라는 말이다. '책을 읽어야 하는 건 알고 있으나, 바빠서 읽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틈틈히 독서"를 하면 시간을 낼 수 있다'의 의미인데 사실, 트레이닝의 일종이기도 하다, 뭔가 시간을 별도로 내야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게 아니다.. 라는 것과 독서라는 것이 집중력을 올릴 수 있다보니, 짧은 시간에 뽝! 집중력을 높인다는 개념인거지. 사실 나는 틈독은 잘 못하는데, 요즘에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게 되어 기록해 본다. 요 몇달, 서울 임장, 독서 모임, 강의등 때문에 서울을 일주일에 2~3회는 왔다갔다 하는데, (하... K 패스 얼른 나와라) 돈도 돈이지만, 버스 안에서의 시간이 참 아깝다. 이게 ..

아침에 늦잠을 또 잤다. 네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다섯시에 일어났다는거. 다른 사람은 "엄청 빨리 일어났구만" 할수 있지만, 몇년동안 해온 루틴을 이제 제대로 잡고 있는 상태에서 다시 흐트러지는 듯 하여 기분이 별로다. (사실 나는 그만큼 빨리 잔다) 마음을 다독인다. 내 몸이 하는 이야기다, 내가 내 몸에 신경을 안써서 그런걸 수 있다. 네시에 잠깐 깼다가 눈한번 감았을 뿐인데 다섯시가 됐다. 경험상 이런 경우는 내 몸의 리듬이 깨졌을 경우가 많으니까. 너무 자책하지 말고 다시 잡아가자. 이어지는 생각으로, 지난주 토요일에 MBTI 활용 연구회에서 뇌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 냉정히 생각해 보면, 내가 갔던 목표와는 다르지만, 요즘처럼 머리가 복잡하고 흔들리는 날이 많아지다 보니, 이런 .. 집중..

어제, 아침 7시에 서울에서 모임이 있었다 원래 임장, 강의 복습, 독서를 하는 투자공부 모임인데, 최근 다섯분중 세분이 매수를 진행중이라. 그간의 스토리도 들을겸 한주 쉬어 가기로 했다. 5시반에 출발해서 가는 중에 그제 있었던 MBTI 활용 연구회의 후기와 쏘스쿨 중급 강의 후기를 쓴다. 모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중급 강의 후기를 마저 쓰고 잠깐 졸아 본다. 집에 왔더니 아무도 없다. 적막한 집이 마음이 편해 잠깐 티비를 켜 본다. 아내에게 전화를 해 보니, 공원이란다. 금방 들어온다고 한다. 첫째 아이가 먼저 들어왔다. "아빠!!! 배고파!" 등치가 큰 첫째는 밥시간이 제일 중요하다. 계란간장밥을 해 주고 나도 배불리 밥을 먹어본다. 음주 다음날은 특히나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술..

24년 나의 목표는 - 강남입성 - 시간당 20만원 이상 받는 강의 하기 - 유튜브, 글쓰기로 $1000 이상 벌어보기 - 시스템 만들기. 크게 네가지다. 문득 잘하고 있나?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잘되고 있는가?? 하는 생각. 어제, 엠플 (MBTI 강사 모임)의 활용연구회에 다녀왔다. 처음의 목표는 이걸 가지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강의를 더 풍부하게 할 수 있을까? 강의 컨텐츠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사람들을 사귀고 만날수 있지 않을까? 였다. 역시나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고. 뒤풀이가 있는 줄 몰랐는데, 뒤풀이도 하신댄다. 나는 전형적인 J유형이라, 이미 뒷시간도 정해진터...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뒤풀이도 다녀왔다. 내목표가 교류이고 멱살잡히는 거니까. 많이 사귀고 왔..
- Total
- Today
- Yesterday
- 일기
- 미라클모닝
- 부자의언어
- 안되면말고
- 생각한스푼
- 평단지기독서법
- 티스토리챌린지
- 루틴
- 오직하루
- 아침인사
- 펨데이
- 성장일기
- 파이어북
- 일단해보자
- 감사일기
- 독서모임
- 날씨
- 책한조각
- 오늘날씨
- 원씽
- 회사생활
- 역지사지
- 파이어북라이팅
- 미모
- 오블완
- K직장인
- MBTI
- 업무집중
- 커뮤니케이션
- 습관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