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떡하지? 나 독감이래, 어제 애들하고 밥도 같이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었는데. 아침 일찍 병원에 가겠다고 나간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병원에서 혹시 모르니까 검사해 보자고 했는데, 독감 확진이 나왔다며.. 전 날, 아내와의 대화가 떠올랐다. "여보, 나 관절이 너무 아파, 내일 비오나?" "ㅎㅎㅎ 그르게? 한번 볼까??? 어..........? 내일 눈온대, 대설 주의보가 나올수도 있다는데?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몸 왜이래. "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몸이 먼저 알아채냐??" 이런 슬랩스틱류의 코미디를 했었는데, 자기 전에, 이상하다며 평소보다 더 아프다고 내일 병원 갔다 온다더니, 독감 확진을 받아오다니.. 솔직히, 독감 검사 받는다고 카톡 왔길래, '설마, 독감이겠어' ..

아빠! 나 지금 집 앞 아이스크림 파는 가게 앞이야! 이번주, 휴가라 집에 있다. 글도 써 보고 이것저것 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중. [많은 분들이 "부럽다~" 하시는데, 연말 휴가는 24년 연차휴가를 미리 소진하는 개념입미당] 권장 휴가라고 회사에서 부여하는게 아니라는거~, 뭐 물론 쉴수 있어 좋긴 합니다만,, 안쓰면 돈으로 주는건데 말이죠. ㅎ] 아내가 오늘 알바를 가고, 활동 보조 센터에도 가야 한다고, 아이들 하교 픽업을 해 달란다. 아이들이 둘다 열살을 넘었기에 하교 픽업은 하지 않는데 (개인적으로 등교 데려다 주는 것도 전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방학이 다가오니, 학교에서 가져올 물건도 많고, 선생님이 주신 선물도 있고 하다 보니, 하교 픽업을 하기로 했다. 5교시가 1시 10분에 ..

건우야, 아빠하고 산책 다녀올까? 학교에 다녀온 첫째가, 옆에서 컴퓨터로 뭘 하는듯 싶더니, 이내 너무 심심해 한다. 자전거라도 타고 오라고 해도, 혼자는 가기 싫다며 꼭 아빠나 엄마가 같이 가잔다. 벌써 6학년이고 이제 며칠있으면 중학교에 가는 아들이, 아직도 혼자 나가서 노는걸 어려워 하나?? 싶기도 하지만 장애가 있는 아이라, 이해하고 보호가 필요한 게 맞는 듯 하다 (그래도 집 앞 놀이터 정도는 혼자 가라 좀. ㅎ ㅎㅎ 학교도 혼자 가고 혼자 올수 있으면서;;) 산책 다녀오자는 말에 아이가 화색을 하며 반긴다 '이렇게 좋아하는걸.. 이게 뭐라고 쯥;;;' 하는 생각과 함께 집을 나선다. "건우야 어디 가고 싶어?" "음.. 어디로 갈까? 음...음.." 아이는 항상, 모 아니면 도.. 어딜 갈지 ..
지난번 일기를 쓰게 된 글을 쓰고 나서, 생각을 좀 더 해 봤다. 부자엄마는 1000일 미모 한 후에 기적이 왔다는데, 나는 지금 얼마나 됐지? 아마, 3년은 넘었을꺼다. 그리고 아침마다 사람들에게 인사한것도 2년 반은 넘었을거 같긴 한데, 그렇다면 나는 얼마나 바뀌었지?? 주위에서 보면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는데, 나는 그렇게 크게 바뀐것 같지 않다. 왜 그럴까?? ... 복기를 안해서 그럴까?? ... 행동을 안해서 그럴까???... ... 글에 진심을 담지 않아서 그럴까??? .. .가슴 뛰는 절실함이 없어서였을까??? 잘 모르겠다. 진짜 모르겠다. ㅎㅎㅎ 그래서 인생에는 멘토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 이제라도 좀 수정해 봐야겠다. 내 멘토는 내 동료들이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 사람들은 나의 동료들..

하... 23년에 난 뭘 한거지..??? 12월이다. . 그것도 마지막주.. 대부분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도 올해를 한번 돌아봤다. *글쓰기와 유튜브로 $500 벌어보기 *최고의 독서모임 만들기 * 외부강의 해 보기 어?? 나 이렇게 소박(?) 했었나?? 다시, 올초에 썼던 내용을 봤다. 그럼그렇지. 계획을 엄청 세워놨구만??? 한게.. 음.. 별로 없다. 올해 공부의 방향을 바꾸다. 올초, 서울 25개구에 대한 임장보고서를 다 쓰겠다!! 생각을 했더랬다. 하지만, 대치동 키즈님의 책을 보고, 독모를 하고, 쏘스쿨 수업을 듣게 되면서 공부의 방향을 바꿨다. 하지만, 이는 부동산/투자에 대한 방향성이 바뀌었을뿐 다른 목표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야 한다. 내 목표를 다시 봤다. 흐음... 너무 많은가.. ..

때리리리리링~~~ [휴대폰이지만 편의를 위하여 이렇게 표현해 봄] 피델 : 네 안녕하세요~ 상담사 : 좀전에 "화성시 시민안전보험 신청하신 최OO군 아버님 되시죠? 피델 : 네 맞아요. 상담사 : 아, 올해 2월에 있었던 골절로 보험 신청한거 맞으세요? 피델 : 네 맞습니다. 상담사 : 올해 사업은 8월부터 시작해서요, 그 이전에 발생한 사고는 보장이 안됩니다~ "시민안전보험" 보험금 신청을 하다. 어제 미루고 미뤄둔 보험금 신청을 했다. 보험사에도 신청했고, 각 지자체마다 가지고 있는 "시민안전보험"에도 신청을 했다. 첫째 아들놈이 덩치가 커지면서 신기하게도 만 6세가 넘은 후에는 소아과를 별로 가지 않고, 정형외과만 주구장창 드나든다. 심지어 올 2월에는 복지센터에서 체육수업-밸런스 잡기-을 하다가 ..
건우야??? 왜 울어??? 밤 9시, 첫째 아이가 침대에 누워서 울고 있다. 엉엉 우는 것도 아니고, 그냥 소리 없이 눈물을 닦고 있어서 놀래서 물어봤다. "아빠 엄마가 안오니까 외로워, 진우만 사랑해 주고.." "아. 건우가 자려고 누웠는데 엄마 아빠가 안오고 진우하고 놀고 있어서 외로웠어?" "응." "아, 그랬구나, 아빠가 미안해~" 하고 달래본다. 잠시 나와서 아내에게 눈치를 해 준다 "여보, 건우가 외롭다고 울어.." 아내가 놀랠새도 없이 달려간다. "곰!!! 외로웠어?? 곰??" 첫째는 열세살, 초등학교 6학년인데, 덩치는 산만하지만, 아직 많이 어리다. 어릴때는 자폐였고, 지금은 발달장애(2급) 그리고, 시각 장애(2급)이 있는데, 항상 아빠를 잘 따르고, 사랑 표현에 능하다. 나는 감정 표..

안녕하세요 미모전문가 피델입니다. 투자와 사람공부를 하고 있는 재캠에서, 가을학기 독서 모임 마지막 6회차에서 책을 하나 받았습니다. 글쓰기.. 잘한다고?? 운영진에서 이런 카톡을 보내 주셨습니다. 어??? 내가?? 사실 더 놀란건 이거였는데요. 제가 글을 잘 쓴다니요;;; 에고.. 글을 쓰면 쓸수록 늘꺼다!!! 사실 제가 글을 쓴지는 꽤 됐습니다. 일년은 넘은거 같구요. 매일 아침 미모로 사람들에게 인사를 한지는 3년이 넘었습니다. 사실, 좀체 글솜씨가 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이 "흐름이 좋다" "한번에 후루룩 읽혔다" 라는 말씀을 해 주시던게 기억이 났습니다. 그려면서 반성도 되는게 있었습니다. -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기승전결을 생각해 놓고 써야 하는데, 잘못 쓴 글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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