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보다 책이 금방 읽힌다. 책 내용이 쉽다? 라기 보다는 교수가 강의하듯이, 의사가 대화하듯이 써 있어서 그런듯 하다. 글쓰기 선생님이 항상 "옆에서 말하는 것 처럼" 쓰라고 하셨는데, 그 지침에 대한 정석처럼 보여져서 '글쓰기' 벤치마킹용으로도 괜찮을듯. ‘확인되지 않은 해석’이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누군가 무뚝뚝하게 인사했을 때, 즉각적으로 ‘날 싫어하는구나.’라고 결론짓기보다 ‘그냥 피곤해서 그랬나 보다.’라는 식의 다양한 가능성을 상상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해석의 다양성은 감정의 속도를 늦추고, 인지의 탄력성을 키워줍니다. 피해의식형 사람들이,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내가 애착형성? 이런게 약한가 ? 하는 생각이 많..

내일, 자격증 시험을 앞두고, 아침 평단지기 독서를 쉴까 했지만. 그래도 루틴이라는게 한번 빠지면 다시 시작하기가 아주 수월하지만은 않다는걸 알기에. 아침에 간단히 남겨본다. 오늘은 내일 자격증 시험 공부를 하기 위해 휴가를 냈는데꼭 이런날은 아침에 긴장이 풀려서 딴짓을 하게 됨.. 이건 꼭 풀어야 할 숙제이다.(구글시계로 시간을 맞춰놨는데도 그런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한 내적 기준과 자기 인식이 형성되어 있어야 거절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선택을 지켜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거절을 잘하려면 단순히 용기를 내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의 욕구와 가치를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자신의 '욕구와 가치'를 알아가는 건 진짜 쉽지 않은 일이다. 오죽하면..

"우리 독모 너무 좋아요!" 인생독모 시즌4, 어찌하다 보니 이번에도 작가님을 모실 수 있게 됐다. 책을 읽고, 생각한 내용을 스레드에 가끔씩 쓰는데, 작가님이 보시고 댓글을 달아 주셨더랬다. '오, 이렇게도 작가와 연결이 되는구나!' 하고 신기했더랬다. 시즌2와 시즌3, 아는 작가님들을 초대할 수 있었고, 그래서 우리 독모가 안정화 되는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었던 것같다. 그랬다고 생각해서 그러는지,이번 시즌4에도 작가님을 모셔오고 싶다. 아니 모셔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 "일독" 책을 읽을때 그 작가가 추천했던 말이 생각났다. 어떻게든 메일이라도 보내보라고, 만날 수 있으면 만나보라고, 와이작가님이 하신 말씀도 생각났다. DM 보내보라고, 서평남겨보라고. 생각보다 답 잘 주신다고, ..

책의 내용은 60%가 지난 시점에서도 아이의 양육에 관한 내용이다. 우리 독서 모임의 첫번째 책으로 선택 됐는데, 적절한지가 좀 고민이 된다. (독모의 구성원이, 부모가 거의 없는 탓이다)분리-독립의 개념을 이해하고 나면 상황이 한층 선명해집니다. 부모가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것과, 중요한 의사결정을 아이에게 떠넘겨 문제를 회피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점도 분명해집니다책에서 지속적으로 분리-독립의 개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제대로 된 분리-독립이 이뤄져야아이가 '제대로된' 독립 을 할수 있다는것. 우리 아이들에게는, 아내와 내가 의견을 존중하고 있을까. 아니면 떠넘겨 문제를 회피하고 있을까. 대부분 존중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긴 하는데, 여전히 아이들이, 대부분의 문제에 대해 "아빠 ..

어제, '잠자리 분리'에 대한 내용을 아내와 이야기 했고, 주말에 위치를 바꾸기로 했다. 아내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 말인 즉, 이미 그 내용을 바탕으로 나한테 이야기 했다는걸 돌려서 말하는거였고, 나는 '미안. 내가 잘 몰라서 그랬지 뭐'라고 이야기 하며, 나의 잘못을 인정했다. 책을 읽고 하나라도 실행하고 바뀌었으니, 이 책은 이미 나한테 그 값을 충분히 했다. 이제 계획을 했으니, 주말엔 실행을 해야한다. 역시나 아내가 먼저 물어본다. '아침에 글쓰기는 어떻게 해?' '줌수업도 많을텐데?'줌수업은 그냥 안방에서 하면 되는데. 생가해 보니 아침 글쓰기는 약간 고민이 된다. 키보드 소리가 아무래도 있으니, 뭐 또 어떻게든 방법을 찾을꺼다. 오늘 본 부분은 '아빠의 역할'을 많이 ..

생각보다, 책의 전반부는.. 모두 자녀양육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하고 있어서, 독서 모임의 책으로 적절치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다만, 유아기 부모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다. 보면서 "좀 더 빨리 보면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자기 인식이 부족한 배경에는 ‘아빠의 무관심’이 작용하고 있습니다.아빠가 자녀의 삶에 깊이 관여하지 않는 경우, 단기적으로는 아이가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아 형성에 필요한 자극이 부족해집니다. 아빠라는 ‘다른 존재’의 시선을 통해 자아를 분화하는 경험을 놓치게 되면서, 아이는 자기 삶에 대해 질문하고 탐색하는 연습을 하지 못한 채 성장하게 되는 것이죠 내용을 다시 좀 정리해 보면, 아이는 엄마와 ..

그제 아침,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며 "책"에 관한 유튜브를 보는데, 내 최근 상황을 반영한 알고리즘덕분에 김경일 교수의 『적절한 좌절』을 알게 됐다. 요즘 사람들은 좌절 자체를 피하려 하기 때문에 (혹은 부모로부터 좌절 자체를 패싱 당하기 때문에) 큰 좌절이 왔을때 이를 버틸 수 있는 힘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적절한 좌절을 통해 버틸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는 대략의 내용이었다. '내가 그러고 있지 않나? 특히 회사에서?'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와 직급이 올라가면서 뭔가 경험을 많이 하긴 했으나, 직책은 별도로 가지고 있지 않으니, 항상 1층뷰만 보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과 함께. 그렇게 찾아본 책은 "아이에 대한 양육서"에 좀 더 초점이 맞춰진듯 하기도 하여, 읽고 ..

오늘에야 다 읽었다. 책을 읽다 보면, 읽는 속도가 느린 책들이 있는데, 그 이유는 둘 중 하나다. 문체가 어렵던지, 이해가 안가는 책들이거나, 혹은 그 반대로, 적용해야 할것들이 많아서 한번에 많이 못읽거나, 이 책은 나에게 후자의 책이었다. 전자책으로 읽으면서, 나중에 다시 볼때는 종이책으로 봐야겠다고 생각한. 그래서 며칠전부터는 중고책을 알아보고 있는.. (다 읽고 보니, 6월 20일에 나온 책이라, 중고책이 없겠다. 새 책으로 한권 사야겠다)인생독모에도 책 추천해야겠다. [이번 시즌, 책이 많아서 안될 가능성도 높긴 하지만]마침내 일곱 번째 만남에서 승낙을 받아냈다. 그는 제안을 거절할 때마다 마음 한쪽에 미안함이 쌓여왔다며, 나의 정성과 끈기에 깊이 감동했다는 말을 덧붙였다이 문장이 마음을..

그렇지 않아도 블로그 방문자가 많지는 않지만, [책한조각 생각한 스푼] 꼭지는 보는 사람이 거의 없는 듯 하다. 아침에 .. 조회수를 보며, 약간의 한숨;;; 이 나오긴 했지만 사실 이 글은 누구를 보여주겠다 보다는 매일 쓰겠다는 생각으로 읽고 쓰는거니, 마음을 다잡고. 계속 써 본다. 지속적으로 쓰면서, 글의 질이 좀 나아지고나도 다른 분들 블로그 방문하고 그러면, 좀 더 나아지겠지 생각하며, 『육일약국 갑시다』 책의 가치 나름, 자기계발 서적을 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본 자기 계발 서적 중에 가장 '귀에 잘 들어오는' 책이다. 비슷한 류의 책들로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 (이영석 저),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손웅정 저) 책도 많은 감흥을 얻었지만『육일약국 갑시다』 책은 나와..

오늘은 회사에 연차를 내고 좀 쉬려 하는 날이다. 이런날은 희한하게 눈이 빨리 떠진다. 그리고 주의력은 항상 줄어든다.앞에 있는 타이머 덕분에, 책읽고 글쓰기를 보채본다. 읽으면서도 . 개인적으로 참 나에게 맞는 책이다. 싶다. 사람을 중시하는, 그러면서도 사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를 준비하는 나에게 약간은 송아지의 길을 알려주는 책과 같은 느낌이다. 그만큼 늘어나는 조직원들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밤잠을 설친 날이 많았다. 하지만 오히려 혼자가 아니었기에, 그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멈출 수 없었다., 김성오 - 밀리의 서재 나는 완장을 차는걸 좋아한다. 아니 좋아했다. 대학교때는 동아리 회장, 그리고 정보보안 동아리 전국 의장을 했고, 졸업하고 나서도 동아리 OB회장을 수년동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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